[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보험사들이 명절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서비스에 나섰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사 보험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 460개 애니카랜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연중 상시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고장·사고 출동에 대비한 전국 네트워크망 확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24일부터 주요 성묘지역,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 정체구간에 긴급출동차량을 배치한다. 명절연휴기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서다.
또 자동차 월동준비를 위해 ▲한파대응 매뉴얼 배포 및 동영상 교육 실시 ▲주요 지연지역 사전 점검 ▲국지적 재해발생 대비 전국단위 긴급 견인지원단 편성 등을 마련했다.
DB손해보험은 20일부터 24일까지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59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가 진행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은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개 항목을 점검받고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개 항목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KB손해보험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화손해보험 고객은 타이어 공기압 등 10가지 항목을 무상점검 받을 수 있다. 또 워셔액 보충·증정, 와이퍼 교환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악사손보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총 6주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상점검과 주입 서비스, 경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공조장치 등 겨울철 사전 체크가 필수적인 항목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안전한 주행과 차량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겨울철 엔진 과열 방지와 냉각 시스템 부식 예방을 위한 냉각수 교환 시 국산차 30%, 수입차 20%의 할인을 제공하고 브레이크 패드 교환 시에도 차종 관계없이 20% 할인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산차는 엔진오일 교환 시 새 와이퍼로 무상 교체해 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설 및 한파 등이 지속되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악사손보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주입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등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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