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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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역대급 실적…메리츠화재, 삼성화재와 1위 경쟁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삼성화재, 세전이익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 돌파

메리츠화재, 당기순이익 1조5748억원…역대 최대 실적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보험사들이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의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순익 기준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업계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을 제외한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보·KB손해보험 등 대형손보사 4곳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3572억원, 매출액은 29조8247억원으로 각각 15.3%, 6.2% 늘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을 시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21일 콘퍼런스콜에서 “우상향하는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전제로 배당금 주당 배당금 규모를 계속 우상향 기조로 운영하겠다”며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그것과 연계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0조8617억원, 영업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2%, 23.6%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787억원으로 손보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해 하반기 손보업계 당기순이익에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업계 2위를 기록했다고 메리츠화재는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하락했다. 괌과 하와이에서 자연재해 대사고로 인한 손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스크 해제 후 병원진료 증가 등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상승했고, 손실부담 비용이 늘어나 장기보험 손익이 하락했다고 했다.

DB손보는 괌과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 4곳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7839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167억원으로 21.8% 감소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하락 등으로 3211억원의 흑자를 냈다”며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원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8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장은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손익 창출과 역마진 개선, 투자손익 확보에 따른 결과다.

수익성 지표인 CSM 규모는 작년 말 기준 12조2000억원으로,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 효율 관리를 통해 전년(10조7000억원) 대비 14.0% 확대됐다.

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기존에 제시한 배당정책은 유지하고, 곧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및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2% 늘었다.

한화생명은 3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수준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뒤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감독 당국의 재무건전성 강화 규제 등으로 지난 2년간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올해 신제도 도입에 따른 뚜렷한 이익 개선과 더불어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배당가능 이익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에 올해 주주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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