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스마트시티 분야 2개, 자유 분야 2개…28㎓도 포함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5G 특화망(이음5G) 이용 확산을 위해 올해 4개의 신규 과제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음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실증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와 28㎓ 산업융합 확산 등 두 가지다. B2B 활성화는 수요기업에 특화된 이음 5G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리 진행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조, 스마트시티의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를 선정한다. 28㎓ 산업융합 확산은 분야 제한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지닌 1개 과제를 선정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과제당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도 이음5G 사업을 통해 조선산업, 물류센터, 군사훈련 등 총 6개 과제의 실증을 추진했다. 조선 과제의 경우 울산조선소 100만㎡ 부지에 이음5G를 구축, 보안에 민감한 제조 관련 데이터와 크레인에서 촬영된 초고용량의 4K 영상 등을 활용하고 있다.
다자간 협업이 중요시되는 군사훈련 과제의 경우, 올해까지 이음5G를 기반으로 실제와 가상현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서비스는 군사 관련 전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이 경쟁력의 핵심인 디지털 심화 사회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보안성과 고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이음5G를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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